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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장 "본예산 심사, 숫자보다 도민 삶 살펴야"

추미애 지사 재정 정상화 노력에 공감…"재정과 아울러 도민 삶 살펴야"

이정훈 CP

2026-11-04 09:51:05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경기도의회 제공)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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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이 새해 본예산 심사에서 재정 여건뿐 아니라 예산이 도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지난 3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예산안의 숫자를 맞추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그 숫자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놓칠 수 있다”며 “재정을 다루는 데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그 판단에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7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의 2027년도 본예산 심사가 이뤄진다.

남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행정을 돌아보는 일과 다가올 한 해의 살림을 준비하는 일은 맞닿아 있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책은 바로잡고, 도민 생활을 오랫동안 뒷받침해 온 정책은 그 가치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재정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추미애 도지사의 노력에 공감하면서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도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민생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은 만큼, 새롭게 출범한 도·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협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깊이 있게 조율하고 도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본예산 심사가 그 첫 시험대인 만큼 법정기한 안에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 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지난달 부천 내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빌고, 소방 현장 안전 강화와 국가의 재정적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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