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목)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시제품 SN10 시험발사 모습 / 사진제공=연합뉴스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시제품 SN10 시험발사 모습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하고 있는 '스타십' 시제 모델이 착륙 직후 다시 폭발했다.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에 사용될 우주선으로 시제품이 시험 발사 과정에서 폭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스타십 시제품 'SN10'은 오후 5시 15분 착륙 직후 폭발했다.

SN10은 고도 약 10㎞까지 비행한 후 착륙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아래쪽에서 불길이 솟아나 폭발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 지난달 3일에도 각각 스타십 시제품을 시험 발사 했지만 모두 착륙 중 폭발했다.

이번 시제품의 경우 착륙에는 성공해 이전 시험 발사보다는 진전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십 프로젝트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화성 정착 계획의 첫 단추다. 머스크는 2년 안에 스타십에 12명을 태워 달까지 왕복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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