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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명 중 1명, "영어 사교육은 필수"

2021-04-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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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상교육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학부모가 사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무엇일까.

비상교육이 지난 3월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을 통해 설문한 결과, 사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과목은 영어(48.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수학(21%), 체육(9.5%), 국어·독서·논술(9%), 미술·음악·무용(8%), 사회·역사(1.3%), 과학(1.1%), 기타(1.1%) 순이었다.

현재 자녀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도 영어(56.3%)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학생 1인당 월평균 과목별 사교육비' 현황에 따르면 영어에 지출한 금액은 21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수학(20만 4,000원), 국어(12만 원) 선이었다.

영어 다음으로 사교육을 많이 받는 과목은 수학(40.1%) 이었다. 그 뒤를 미술·음악·무용(38.4%), 체육(28.6%), 국어·독서·논술(23.5%), 기타(10.7%), 과학(6.5%), 사회·역사(6.1%) 등이 이었다.

◇ 사교육비 지출 소폭 감소... '코로나19' 덕

월평균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는 '40만 원' 이상 지출한다는 답변이 27.7%로 가장 높았다. 반면 10만 원 이하(19.5%)라고 답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11~20만 원(19.7%), 10만 원 이하(19.5%), 21~30만 원(18.5%), 31~40만 원(14.7%) 순이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월 40만 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한다는 응답은 2019년 34.3%, 2020년 30.3%였다. 비상교육 조사 결과 올해 27.7%로 떨어진 것으로 미뤄봤을 때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학원 수업 등 사교육이 제한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 규모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10만 원 이하' 응답에서도 동일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만 원 이하 응답률은 2019년 5.1%에서 2020년 6.6%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비상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19.5%까지 증가해 코로나19가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대면 수업 선호하는 학부모, '학원' 선택

가장 선호하는 사교육 형태는 '학원'(67.9%) 이었다. 이어 온라인 학습(9.9%), 공부방(8.6%), 기타(8.2%), 학습지(5.3%) 순이었다.

이에 대해 비상교육은 "학부모가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과목별로 특화된 수업 환경, 맞춤 학습 시스템, 브랜드, 지역별 인지도, 고입·대입 결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교육 이유에 대해서는 '학습 부진이 걱정돼서'(35.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정 과목의 선행·심화 학습을 위해(30.9%),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16.8%) 등 항목의 응답률도 높았다. '자녀가 원해서' 사교육을 한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해 사교육은 교육 주체인 학생보다 학부모의 판단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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