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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아리 내 체벌, 학교-학생 간 인식 차이 확연

2021-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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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일본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현립 고등학교의 동아리 실태 조사 결과, 동아리 활동 중에 발생한 체벌 문제의 해결 상황에 대해 학교와 학생 간에 인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일에서 18일 사이에 현립 고등학교와 동아리가 있는 특별지원학교 총 8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관리직, 동아리 고문직교원, 동아리 지도원 등의 학교 지도자와 동아리 구성원, 학부모에게 지난해 동아리 활동의 상황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리직 조사에 응답한 132명 중 19명(13.9%)이 동아리 구성원과 학부모로부터 체벌 신고가 있었다고 했으며, 동아리 구성원 133명(2.0%), 학부모 122명(1.9%)이 지도자에 의한 체벌이 있었다고 각각 답했다.

동아리 활동 구성원 대상으로 구체적인 체벌의 내용을 조사한 결과, 체벌이 28명(13.9%), 폭언이 115명(57.2%), 무시가 46명(22.9%), 성추행이 12명(6.0%)으로 조사됐다.

체벌 이후 관리직이나 동아리 지도원은 해당 사안에 대해 전원 ‘해결했다’, 또는, ‘해결 중이다’라고 응답했으나, 동아리 구성원과 학부모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조사돼, 문제 해결 상황에 대해 학교 측(관리직, 동아리 지도원)과 학생 측(동아리 구성원, 학부모)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이 확연히 부각됐다.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개선과 체벌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전문가 및 단체로 구성되는 동아리 검토위원회를 설치해 동아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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