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일에서 18일 사이에 현립 고등학교와 동아리가 있는 특별지원학교 총 8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관리직, 동아리 고문직교원, 동아리 지도원 등의 학교 지도자와 동아리 구성원, 학부모에게 지난해 동아리 활동의 상황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리직 조사에 응답한 132명 중 19명(13.9%)이 동아리 구성원과 학부모로부터 체벌 신고가 있었다고 했으며, 동아리 구성원 133명(2.0%), 학부모 122명(1.9%)이 지도자에 의한 체벌이 있었다고 각각 답했다.
동아리 활동 구성원 대상으로 구체적인 체벌의 내용을 조사한 결과, 체벌이 28명(13.9%), 폭언이 115명(57.2%), 무시가 46명(22.9%), 성추행이 12명(6.0%)으로 조사됐다.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개선과 체벌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전문가 및 단체로 구성되는 동아리 검토위원회를 설치해 동아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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