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의 새 예능 ‘순수한 라이프’는 일종의 안내서로써, 채우기만 급급했던 이들에게 비워내면서 얻는 본연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비움 방안을 전한다. 또한, 일상 밀착형 뷰티 버라이어티로써, 먹는 것부터 기초 케어까지 건강하고 바른 원료를 강조하고 사용했다는 점에서 기존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보인다.
최근 가장 핫한 ‘MBTI 성격유형 검사’에서는 생활 양식의 선호 경향에 따라 계획형인 ‘J’와 즉흥형인 ‘P’로 분류된다. 2회에서는 ‘J 유형’ 김지민과 ‘P 유형’ 황보라, 송해나, 홍윤화의 상반된 요리 스타일이 드러났다. 이날 김지민은 ‘비움’이라는 여행의 주제에 맞게,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로 특별한 저녁 메뉴를 준비했다. 메인은 육류를 대체할 수 있으며, 건강한 대세 푸드로 주목받는 콩을 활용한 콩전이었다. 출연자들은 콩전과 더불어 바지락 술찜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건강한 밥상을 즐겼다.
저녁을 요리하는 과정에서 김지민은 ‘J 유형’답게 요리 시작 전부터 꼼꼼히 레시피를 살폈고 정량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반해 ‘P 3인방’은 “대충하자~”라며 레시피를 파괴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들은 바지락 술찜에 대파를 넣느냐 마느냐로 작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지민은 “레시피에 대파는 없다.”라며 결사반대를 외쳤지만, “대파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다.”라는 홍윤화의 말에 넘어간 송해나가 그냥 넣어버리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완성된 요리들로 식사하며, 험난했던 과정은 모두 잊은 듯 연신 맛있다고 호평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한 식사를 마친 홍윤화는 “부담되지 않는 가벼운 식사라서 좋았다.”며 후기를 전했고, 송해나는 “이것이야말로 건강한 비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뒷정리 게임에서 패한 홍윤화가 세제 없이 삼베 수세미를 사용해서 설거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뒷정리를 마치고 황보라, 송해나, 홍윤화를 한자리에 모은 김지민은 “이 숙소에서 제가 사라지는 게 마지막 비움입니다.”라는 충격 발언을 하여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김지민은 곧장 캐리어를 챙겨 미련없이 숙소를 떠났고, 남겨진 세 사람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민은 인터뷰를 통해, “여유 없고 바쁜 일상에서, 오늘만큼은 순수한 삶을 살아보고자 했다.”며 비우기 여행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복잡하거나 바쁘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 것 자체가 비움이라 생각한다.”며 비워내는 삶이 어렵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지민이 남긴 마지막 미션으로 스마트폰 없이 아침을 맞이한 3인방은 전날 먹었던 쌀과 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사용하여 가벼운 모닝케어 루틴을 선보였다. 이들은 쌀 성분의 고체 비누로 세안하고, 두유 패드와 발효 콩 성분의 에센스&크림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케어를 마무리했다. 바르게 먹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착한 식물 성분을 주원료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은 꽤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단계와 불필요한 성분에 노출된 평소의 피부관리 습관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실제 출연진들은 불필요한 성분은 빼고 피부에 꼭 필요한 핵심 성분만을 담은 미‘믹순’ 제품을 주로 사용했다.
여행을 마친 송해나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여행은 힐링이란 핑계로 몸을 혹사시킨 것이라 느껴질 만큼 이번 여행에서는 몸과 마음, 정신까지 깨끗해짐을 느꼈다.”며 순수하게 살아본 소감을 밝혔다.
관심사는 같아도 성향은 다른 김지민, 황보라, 송해나, 홍윤화가 비움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되찾아가는 여정, ‘순수한 라이프’는 MBC Every1과 네이버 NOW.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