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 '메타버스 복지' 소기업소상공인회와 함께 첫 출발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공익법인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이사장 노휘식, 이하 한마음재단)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노원구 소기업소상공인회(이사장 유병조)와 메타버스 복지공간인 ‘메타시티’ 출범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민간복지재단 최초의 메타버스 공간이 탄생되며, 지역 소상공인 교류와 활발한 상거래는 물론 의료혜택, 교육·복지혜택까지 온라인 상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마음재단 노휘식 이사장은 “재단이 그동안 전국 80여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의료바우처 혜택을 제공했음에도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어려우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메타시티 노원을 출발, 전국 시·군·구에 하나씩 만들어나간다면 소상공인의 발전은 물론 더 많은 사회공헌 나눔이 이루어져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노원소기업소상공인회 유병조 이사장은 “온라인을 통한 메타버스가 대세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마음재단이 메타시티 구축에 힘을 보태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만큼 전국 지자체에 선보일 좋은 롤모델이 되도록 회원 및 한마음재단과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창립해 2016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노원구소기업소상공인회는 현재 리더스아카데미 14기까지 배출된 500여 명의 회원이 삶의 질 개선이라는 핵심 아래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이자 지역 대표적인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소소페스티발’이 금년에도 10월 1~2일 이틀간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90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인 한마음재단은 후원자와 더불어 행복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한마음의료바우처(복지카드)를 발급 등 의료지원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약 80만여 명에게 누적 약 200만 회의 의료 혜택을 지원해왔다.

지원하는 의료 혜택은 골다공증 치료제, 성장호르몬제, 면역력 강화 치료제 등 의약품 외에도 계약 의사 복지프로그램 사업, 노인요양시설 입소환자의 약제비 및 진료비, 산소발생기 사용료, 전자처방전 발급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 병원을 통해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비 외 백내장 수술, 척추관절 수술시 입원 및 외래의료비, 보청기 구입비, 암환자 지원금, 노인요양시설 상생지원금, 장례의전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은 어르신 인지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력재단인 한국치매교육협회, 공익법인 유앤아이월드와 함께 범국민 프로젝트 ‘K-치매예방캠페인’을 경로당과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