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수)

중기부·중진공, 이차보전 사업 신규 추진…대출이자 2~3%p 보전

고금리 고통 분담 요구하는 중소기업계 [사진=연합뉴스]
고금리 고통 분담 요구하는 중소기업계 [사진=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이종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주는 이차보전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 사업이란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최근 3년 내 시설을 도입한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 또는 스마트공장 도입, 그린기술 영위,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다.
단 휴·폐업, 세금 체납, 우량기업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제한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기업당 연간 5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3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해 8000억 원 규모의 은행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차보전율은 혁신성장 분야, 그린 분야, 뿌리산업, 지역특화산업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점 지원 분야 기업에는 3%포인트, 그 외 기업은 2%포인트가 적용된다.
중진공은 이차보전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13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개별 기업은 협약은행과 대출 상담을 한 후,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에픽 이종균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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