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6월 첨단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시행해 역대급 규모로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시현할 예정이다.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의 도발 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는 연합합동 화력 시범 훈련이다. 지난 1977년 6월 시작해 2017년 4월까지 9차례 실시됐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심각한 안보상황 속에서 전략적 억제 능력과 탄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군이 중점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무기 체계들이 대거 등장한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동맹 70년의 성과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SCM과 연계해 역대 최초로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유엔사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 10월 1일 양측이 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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