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피아니스트 이민혜, 브람스 탄생 190주년 기념 '브람시안 피아니스트' 개최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기념한 '브람시안 피아니스트' 공연이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브람시안 피아니스트는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10분가량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후 폴란드 Kazimierz Dolny Festival 디플로마, 러시아 림스키코르사코프 생가 기념관 독주회를 연 바 있는 피아니스트 이민혜가 참여한다. 이민혜는 지난해 충남신진예술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민혜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공감대 소속의 피아니스트 소지현, 그리고 소프라노 김예은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곡을 one piano 4hadns로 구성하여 하나의 피아노로 표현되는 섬세함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two pianos를 구성하여 두 대의 피아노가 주는 강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소프라노 김예은이 부르는 성악곡을 통해 당대 낭만주의의 선도적 역할을 한 브람스의 중후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가사로 전달하며 그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각각의 곡을 작곡할 당시 브람스의 상황 및 작곡 의도에 대한 연주자의 해석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높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제목인 브람시안이란 고전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브람스의 음악정신과 그 지지자들을 뜻한다”며 “그의 탄생 190주년을 기념하고 그가 음악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을 청중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구성과 시각적으로 전달하여 온전히 브람스의 음악적 세계를 탐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