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문, 전체 영업이익의 54% 차지
에너지 부문이 2025년 실적 성장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6230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약 54%를 차지했으며, 미얀마 가스전과 호주 세넥스 에너지의 호조가 성과를 뒷받침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82억 입방피트 증가하며 영업이익 3924억 원을 기록했고,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해 구축한 증산 체제의 효과로 판매량이 96억 입방피트 늘어나 영업이익이 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설 효과 등에 기반한다.
식량 부문 58% 성장, 팜 사업 본격화
소재 부문 흑자 전환, 발전 사업 부진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 사업이 긍정적인 신호를 전했다.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 효과로 연간 기준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에너지 부문 내 발전 사업은 전력도매가격 하락과 이용률 저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재무구조 개선, 순차입금 비율 3%포인트 하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무 건전성도 함께 개선했다. 2025년 말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의 65.8%에서 62.8%로 3.0%포인트 낮아졌으며, 총자산은 18조 7530억 원으로 약 1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부채 관리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2026년, 3대 핵심사업 본격 성장 모멘텀 추진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가 폴란드와 멕시코 공장의 가동을 통해 판매량이 216만 대에서 287만 대로 증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한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CPO 판매량이 19만 톤에서 55만 톤으로 약 3배 확대되고, 옥수수·밀·쌀 등 식량의 국내 반입량도 218만 톤에서 236만 톤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2026년에는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통적인 에너지 회사에서 글로벌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명확한 전략 방향을 드러내는 것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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