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1814381206678aba9b9427118398142181.jpg&nmt=29)
도심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주요 건설사별로 이미 분양에 돌입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상반기 침체 영향이 남아 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에 아파트 7만 9,2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만 4,703가구를 기록했던 상반기 분양 물량과 비교할 때, 무려 77%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하반기 공급량 증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하강 기조에서 벗어나 안정세에 들어선 데다 각종 부동산 지표가 호조를 띠고 있는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상반기에 건설사마다 연기했던 분양 물량이 모처럼 집중되는 현상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타고 주요 건설사별로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삼성물산은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3,069가구)를 비롯해 △강남 래미안 레벤투스(도곡·308가구) △서초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1,097가구) △서초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641가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2,549가구) △수원 권선6(2,178가구) 등 6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678가구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서울 공덕1구역 재건축, 경기도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울산 힐스테이트 선암공원, 힐스테이트 등촌역 등 17개 단지에서 약 1만 2,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예정이었다가 시장 변동성이 높아 하반기로 공급 시기를 늦춘 물량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이달 강원도 원주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572가구) 분양에 돌입했으며, 이어 ‘e편한세상 천안역’(1,579가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신규 택지지구인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1,146가구) 분양에 들어갔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1,490가구의 대단지 자이아파트를 선보인다.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도 분양을 계획 중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이문 아이파크 자이’(4,321가구), 대전 ‘둔산자이아이파크’(677가구), 원주자이센트로(970가구), 경기도 이천 증포동(558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 분양을 진행 중이며,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부산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1,300가구) 등 1만 1,004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서울지역은 비교적 분양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방은 상반기보다는 다소 나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분양 절차에 돌입해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반기 분양시장이 대체로 분주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건설산업 전반의 침체 기조가 워낙 짙어 연내 시장 반등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이 점차 구체화되는 흐름으로 볼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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