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마이다스 행복재단
한국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2009년부터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한 동티모르인들에게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의 일자리는 현지 일자리 대비 10배 이상의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취업기회다. 이로 인해 많은 동티모르 청년들이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열악한 학습환경으로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티모르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 열정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번역된 교재의 수량이 부족하고,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온라인 교재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를 통해 약 6천부의 한국어 교재가 동티모르 현지어(테툼어)로 번역 및 제작되는데 쓰이면서, 동티모르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 및 한국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2015년 12월 설립되어 ‘최대 다수의 최소 고통을 위한 일상 속 나눔’이라는 경영원칙에 따라, 마이다스아이티 및 마이다스인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도시락 배달', '장애인 목욕', '발달장애 수업 지원', '어린이 그룹 홈 방문 봉사' 활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현황은 △무료 급식소 2곳 각각 1천만 원, △소외가정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3천만 원, △국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난방지원 3천만 원, △우간다 콩고인 난민촌 영양실조 치료지원 5천만 원, △파키스탄 대홍수 이재민 의료지원 5천만원, △아이티 콜레라 치료지원 5천만 원, △시리아 대지진 이재민 지원 5천만 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다스 그룹 계열사 마이다스아이티는 '기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소명 아래 건설 구조 SW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강소기업이며, 또 다른 계열사 마이다스인은 역검(역량검사), 잡다(JOBDA) 등 경영 솔루션으로 국내 HR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