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Go to Global Northern Europe은 국내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북유럽권 진출을 위해 마련한 네트워킹 행사다.
한국표준협회(KSA) 권오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행사는 글로벌 인사이트 스피치와 초격차 스타트업 영문 스피치 그리고 1:1 밋업으로 이어졌다.
기업 섹션과 기관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 글로벌 인사이트 스피치에서 각 기업은 산업 트렌드나 수요기술, 신사업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고 기관은 투자시장,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1:1 밋업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하여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매칭하였고 이를 통해 협업 및 투자 그리고 북유럽권 진출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Nokia △Ericsson △Acorai AB △AstraZeneca △Atlas Copco △Business Finland △Vertical △Epicenter △Ignite Sweden △Swedish Incubators & Science Parks 등 스웨덴과 핀란드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관련 기관이 다수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로 세분화하여 초격차 스타트업 맞춤형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통신 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커넥티비티의 최대 가치를 실현하여 전 세계에 모빌리티 및 모바일 광대역의 혜택을 가져온 에릭슨과 네트워크 통신장치를 통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미래를 개척하는 노키아가 참가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스웨덴에서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산업 장비그룹으로 아틀라스 콥코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을 인수하여 합작 법인을 만든 성공 사례를 남긴 바 있다.
또한 초격차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과 관련된 핀란드 정부 공식 기관과 VC, 스웨덴의 비영리 기관과 VC이 참가했다. 이들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공공 기관을 연결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한국표준협회 권오성 본부장은 “이번 스웨덴과 핀란드 중심의 유럽 기업 및 기관과 스타트업 비즈니스 연계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진출 세미나와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1000+) 프로젝트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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