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은 링롱타이어 광서공장 PCR G/T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에스엠코어가 직접 수주한 206억 원에 중국법인 계약분을 더한 규모다. 이는 에스엠코어 최근 매출액 대비 12.6%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로, 회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링롱타이어는 단순한 협력사가 아니다. 지난해 중국 타이어 업계 매출 기준 3위를 기록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중국 내 5개 생산기지와 태국·세르비아 등 해외 2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거대 제조기업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계약이 일회성 거래가 아니라는 것이다. 에스엠코어는 2017년부터 링롱타이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대형 계약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도가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성과는 에스엠코어의 글로벌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에스엠코어는 최근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Hi-Tech R&BD 센터' 확장 이전을 완료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첨단 산업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전공정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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