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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투자유치 100조+α' 조기 달성…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R&D 지원 및 글로벌 협력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요 거점 조성

이정훈 CP

2025-11-10 15:01:14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포스터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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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민선 8기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리더십 아래 '투자유치 100조 원+α’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곳으로부터 1,6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데 이어, 28일에는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5조 원(정확히 5조 79억 원) 추가 투자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김 지사가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속한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는 목표 시점보다 약 8개월 앞선 시점에서 100조 563억 원으로 조기 달성됐다.

김 지사는 2023년 2월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역량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목표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경기도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투자유치 100조+α’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화성과 성남을 중심으로 구축된 바이오 벨트를 시흥·수원 광교·경기북부(고양·파주·연천)까지 확장해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도는 혁신기업 투자유치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R&D), 글로벌 협력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를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5월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에서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클러스터 3곳을 구축해 2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바이오산업 글로벌 허브 경기도’ 비전을 선포했다.

시흥은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5월 시흥시를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으며, 범국가 차원의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지원, 인력 양성 등 다각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선도기업의 예상 투자 규모만 약 4조7천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는 ▲R&D 중심의 배곧지구 ▲창업 중심의 월곶지구 ▲생산기지 역할의 정왕지구를 연계하는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배곧지구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시흥 분원이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11만7,338㎡ 규모로 총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제약업체 종근당도 바이오의약품 복합 R&D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추진 중인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도 핵심 거점이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현물출자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만5,000㎡ 규모 부지에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대학·병원·국제협회 등과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이미 200여 개 바이오·헬스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단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함께 위치해 산·학·연 협력 인프라가 탄탄하다.

경기북부도 속속 바이오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2026년 준공 예정)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산업 중심지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2028년 준공 예정)는 종합의료시설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를 포함한다.연천군은 농생명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와 관련해 “100조 원 투자 중 핵심은 항공우주(A), 바이오(B), 기후기술(C) 등 ‘뉴ABC’ 산업에 집중됐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고, 국가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2024년 기준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전국 바이오산업의 사업체 수 34%, 종사자 34.5%, 출하액 41.1%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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