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이어진 산학협력의 의미
대한해운은 지난 16일 전남 목포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해운 민상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목포해양대 최부홍 총장과 장학생, 그리고 선박의 유지·보수·정비를 담당하는 계열사 KLCSM의 권오길 대표이사 등 회사와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해운의 목포해양대 지원은 198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0년째를 맞이했다. SM그룹에 편입된 2013년 이후에도 우오현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기조에 발맞춰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인적자원 개발 투자로 볼 수 있다.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 연결의 선순환 구조
민상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해운업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은 현장을 누비며 활약할 우수한 인력에서 나온다"며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예비 해기사들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겸비해 대한민국 해운의 미래를 밝힐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해양대학 전반에 대한 포괄적 지원
대한해운의 인재 양성 투자는 목포해양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회사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도 1985년부터 매해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대에서 민상기 대표와 류동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기도 했다. 이는 전국의 주요 해양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이고 일관된 지원 정책을 보여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산업 생태계 조성
목포해양대 최부홍 총장은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대한해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해양분야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해운의 40년 기부 역사는 한국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장기적 관점을 시사한다. 우수한 해기사 양성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의 기업 이익뿐 아니라 한반도 해운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한해운의 모습은 기업과 대학, 그리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의 구체적 사례로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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