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룡과 김영군은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으며 장해룡에게 총을 겨눈 김영군이 “죽으면 반장님만 끝이에요. 가족들은 더 힘들거든요. 살아서, 이 모든 지옥을 견디세요. 우리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라며 장해룡을 설득시켰다.
김현주의 빈틈없는 열연은 매회 감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자신이 얻고 싶은 답을 듣기 위해 사람의 약해진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는 독사 같은 면모와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살인범을 잡기 위한 집념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 다친 사람들을 되돌아보는 후회 어린 모습까지 순간마다 변화하는 세밀한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