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장에 따르면 현재 제주형 미래 먹거리로 풋귤(청귤)과 여주, 레몬을 선정하고 관련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우선 ‘풋귤를 이용한 체중조절 식품 개발’을 목표로 시작한 연구는 2019년부터 3년간의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농장 중앙연구소와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연구 책임자 임상빈 교수),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연구책임자 한창훈 교수)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제주농장 관계자는 “10월에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최종 임상 실험을 통해 규명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며 관련 신제품 출시를 기대했다.
이어 “2020 농식품 국가연구개발 100선에 추천된 R&D 연구로 그동안 연구진의 노고가 이제 결실을 맺어 내년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농장은 여주와 생물전환기술을 접목해 생리 활성 물질이 증진된 당뇨 예방·개선 제품 개발을 목표로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연구 책임자 김미숙 교수)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2년 계획의 R&D를 진행하고 있다.
여주는 제주의 환경적 특성 변화에 따른 감귤의 대체 작물로 주목받는 과일이다. 소비 목적성이 뚜렷한 작물인 만큼 제주농장의 체계적인 R&D 결과와 접목돼 앞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건강식품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레몬은 현재 재배 초기 단계지만,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R&D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장 관계자는 “제주농장은 우리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제품만 생산한다는 신념으로 건강기능 식품을 직접 제조·판매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제주형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R&D 투자의 성과물이 조만간 좋은 결과로 나올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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