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0일(토) 양산시 가산 구장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코비드-19로 인한 활동적 제약 때문에 골프를 즐기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는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면서 나아가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는 지난 12일(금)부터 대회 참가 접수를 진행하면서 72명의 선수를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전국의 초등학교와 골프 아카데미에서 출전한 72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9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고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를 우승 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결과 백주승(평택시, 현일초등학교, 6학년)선수가 이븐파, 최종 스코어 33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주승 선수는 스내그골프와 인연이 깊다. 유년 시절 우연히 바이스앤 골프 아카데미의 스내그골프 골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에 입문한 백주승 선수는 진심으로 골프를 즐기고 배워왔다.
이후 KPGA 주니어 리그 유소년 골프 대회 우승,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하였고 수많은 전국 대회에 참가하며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최근 개최했던 ‘2021 명지대학교 총장배 뿌리깊은 나무들 전국청소년 골프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우승 인터뷰에서 백주승 선수는 “바이스앤 골프 아카데미에서 스내그골프를 통해 골프를 배우고 즐기며 골프선수의 꿈을 키워 왔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쁩니다. 골프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좋은 환경과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바이스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등과 3등은 7명의 선수가 1오버파, 34타를 기록하였으나 백 카운트 룰을 적용, 2등은 대구 한실 초등학교 김지용(5학년) 선수, 3등은 울산 남외 초등학교의 김진원(5학년) 선수가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경품 추첨과 참여한 주니어 선수들 전원에게는 상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졌다.
본 대회 개회사에서 양산시 김일권 시장은 “젊은 도시, 가족이 행복한 양산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로 침체되어있는 지역사회와 가족, 특히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양산시를 만들고 싶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스내그골프대회 개최는 당연하다. 아울러 전국의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양산시 가족골프와 캠프프로그램을 위해 시에서도 장소와 예산을 책정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더욱 구체화 했다.
2021 제1회 양산시 골프협회장배 주니어 스내그골프대회 기념사진 촬영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 김형달 회장은 “코비드 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를 즐기며 또래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협회는 학교 정규 교과 과정을 추진하여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스내그를 통해서 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골프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와 ㈜바이스앤은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MOU체결 및 전국의 시체육회, 초중고등학교에 스내그골프 골프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국내 골프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는 오는 12월 11일(토)에는 용인에 위치한 한화 드림파크에서 스내그골프 지도자 자격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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