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엔에이전기 김정도 사업본부장,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이사, 한화디펜스 손승현 ESS사업부장, 한화디펜스 강문희 수석이 조선해양부문 ESS 패키지 시스템 사업협력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엔에이전기 제공
시엔에이전기는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의 핵심 중 하나인 선박용 ESS 사업을 위해 당사의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한화디펜스의 선박용 ESS 시스템을 결합해 유럽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시스템 공급 정책을 수립하고 친환경 선박 ESS 패키지 사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전기추진 시스템 및 축발전시스템과 결합한 응용 기술 확장 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한화디펜스와 MOU를 체결한 시엔에이전기는 대우조선해양 및 효성중공업과 함께 친환경 기술 중 하나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을 개발해 LNGC, LPGC, VLCC 등 다양한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첫 적용 호선의 해상시운전 및 가스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한화디펜스는 국내 유일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공급업체로 ESS 분야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확보한 기술을 수평 전개하여 선박용 ESS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선박용 고안전성 ESS 패키징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서 ESS 개발과 시험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관공선 및 실증선에 ESS를 성공적으로 납품 중이다.
시엔에이전기 관계자는 “한화디펜스와의 MOU로 자사는 토탈 시스템 패키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박용 ESS 사업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한화디펜스는 글로벌 선박 시장 표준에 맞는 배터리팩 및 ESS 시스템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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