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윤 작가는 세상의 기본 원리에 대한 관심을 자신만의 추상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해내는 작가다. 201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단체전, 개인전을 진행해왔으며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최승윤 작가는 '인류는 존재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나라,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느끼는 묘한 동질감처럼 같은 우주에 존재하는 생물들과의 동질감을 역동적인 에너지로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넓은 우주에서 내가 잠시 살았다는 증명, 나는 이런 생각의 구조를 지닌 인간이었다는 기록 등 그저 자신을 증명하려는 순간들을 강렬한 터치의 물감으로 그려냈다.
갤러리H 관계자는 “이번 개인전은 최승윤 작가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들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승윤 작가의 철학을 담은 작품들을 갤러리H 전관에서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승윤 작가 개인전 'Message'는 갤러리H B1~3F 전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휴관이 없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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