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F&F-위고컴퍼니, 콜드체인 단점 보완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웰빙 간편식 생산 및 판매 기업 ㈜장승F&F(이하 장승)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위고컴퍼니와 ‘위고체인’을 기반으로한 콜드체인 통합 물류∙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블록체인이란 모든 정보를 분산된 노드에 저장하고, 노드 간 합의하에 관리 및 운영되는 신뢰의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활용한 ‘위고체인’으로 기존 콜드체인의 단점 중 하나인 ‘온도 이탈 관리’를 적극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기술은 신선 식품, 냉동식품, 의약품 운송 등에 사용되며, 관련 시장 또한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콜드체인은 일정한 온도를 꾸준히 유지한 상태로 운송 또는 보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해당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승의 장대근 대표는 “운송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했는지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다”라고 “위고체인 기반 콜드체인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승은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 이하 나눔협회)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활성화 사업(KT&G 후원)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식라운지’의 창업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이다.

위고컴퍼니는 2012년 핀테크 산업의 주력인 인공지능 트레이딩봇 개발로 시작하여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열어온 기업으로, 장승은 위고 컴퍼니로부터 콜드체인 시스템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