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 협동조합, ‘이 참외 [ ] 전시회’ 개최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 협동조합’에서 ‘이 참외 [ ]’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E.GROUND 꿈트리 [움:] 갤러리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의 [ ]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시군구 지역혁신사업(리빙랩 우수사업)에 선정된 ‘경산 참외 특산물 만들기(브랜딩)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의 취지를 지니며, 와이낫츠 협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경산 참외 작목회와 지역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위해 선발한 대학생 SNS 서포터즈들이 협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산 지역 차세대 특산물로 강력히 떠오르는 참외를 ‘맛난 참외’라는 키워드로 브랜딩 및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경산 참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과정에서 속에서 청년들의 문화예술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창출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크게 참외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 ‘이 참외 [한입만!]’, SNS 채널에서의 참외 요리 관련 공모전 ‘이 참외 [요리]’, 이 참외 변신 프로젝트 마스코트 ‘참식이’가 당신의 [ ] 소원을 들어준다는 컨셉의 ‘이 참외 [전당포]’로 구성됐다.

이 참외 [한입만!]을 통해 개발된 먹거리는 경산 내 유동인구가 많은 영남대학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핑크트리’와 ‘아지트 8-1’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 11월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발맞춰 지역 청년과 콜라보한 머그컵 및 리유저블 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참외 [요리] 공모전 출품작들은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심사를 통해 상금이 지급된다. ‘이 참외 [전당포]’에 공유한 소원 카드들은 행사 기간 동안 꿈트리 나무에 걸어 공유됐으며, ‘경산 참외’를 주제로 한 리브랜딩의 전 과정을 선보이고, 조합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굿즈도 전시됐다.

2021년 사업단에서 설립한 와이낫츠 협동조합은 ‘청년(Youth)+연결고리(Knots)’의 합성어로, ‘왜 안돼?(Why not?)’라는 중의적 의미와 함께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해 지역사회 연결고리를 제공한다는 뜻을 지닌다. 이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 및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삼아 디자인 전공의 학생들이 지역적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디자인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 관계자는 “와이낫츠 협동조합은 ‘2021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경산시 코로나 백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뉴스레터 제작 등 경쟁력 있는 문화 예술 수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경북 관내 창업지원기관 등과 연계하여 제품 패키징 등 시제품 제작,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