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제25회 한·중·일 공학한림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중국공정원(中國工程院), 일본공학한림원(Engineering Academy of Japan)과 공동으로 제25회 한중일 공학한림원 공동 심포지엄(EA-RTM)을 오는 10일에 개최한다. 세 기관 모두 해당 국가의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이다.

한·중·일 공학한림원 공동 심포지엄은 올해 25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산업구조가 비슷한 3개국 간 기술 협력으로 각국의 비교우위 기술을 특화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일본공학한림원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재난 예방과 완화(Prevention and Mitigation of Disasters as Climate Change Adaptation)’를 주제로 10명의 한·중·일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조 연설에서는 Taikan Oki 도쿄대 교수가 기후위험의 경계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유엔대학 수석부총장이자 유엔 사무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Oki 교수는 세계 수문학과 수자원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하나다.

그에 이어 홍수와 산사태, 기타 수해의 예측과 통제를 주제로 9명의 한·중·일 전문가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각국의 방재 전략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되며, 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를 통해 한·영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