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구석 문화생활’은 코로나로 인해 변해가고 있는 문화소비를 반영한 기획전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일상의 새로운 문화생활 추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전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 20여 명이 문화기획팀을 구성하여 전공 교과목의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시의 주제설정부터 기획, 창단,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섭외까지 진행하고, 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구성했다.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구보경 교수는 “재학생들이 주도한 메타버스 기획전시는 디지털 변혁의 흐름을 읽어가며 기술진보와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접목시킨 문화기획이며, 예술경영인으로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게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특별 게스트로 ‘NFT 스터디 그룹 유락(uRock)’에서 10여명의 NFT작가가 참여했으며, 대표 미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서 많은 교육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NFT분야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공간 제작은 메타버스 공간디자인 업체 ‘메타로(metaro)’에서 진행됐으며, 유진 대표는 “대학에서 메타버스 활용은 캠퍼스, 축제, 공연, 전시, 강의 등을 위해 필수가 되었고, 메타로는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사용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족할만한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디지털대학교 전시공간 맵제작을 통해 창작자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확산과, 디지털 창작기술고도화 등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기획전시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생소하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며,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구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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