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더히어로는 올해 4월, 경기도 시흥시에 첫 ‘지역 MFC 대리점’을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 모집에 대한 개시를 알렸으며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서울 MFC 모델의 노하우와 식자재 통합 주문의 편의성으로 증명된 지역 상권 내 높은 고객 밀집도를 기반으로 빠르게 전국 지역 자영업자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더히어로는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축된 MFC 지역 내의 밀집된 다양한 외식 사업자를 모으는 통합적으로 모으는 효과를 노렸다. 이런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서비스 지역 내 외식업자의 최대 30%를 확보하며 MFC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 상권에서 고객을 밀도 있게 확보해 물류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별점을 내세우며 2022년에만 16개의 유통 파트너를 빠르게 입점시켰다.
오더히어로가 규모를 키우는데 지역 내 개인 외식 자영업자만 이바지했던 것은 아니다. 서비스 지역에 있는 다수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오더히어로 통합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프랜차이즈 공식 식자재 공급 채널로 연계 유치가 되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전용 상품을 서비스 내 입점 및 공급하면서 가맹점의 범용 상품까지 통합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단계적 확장의 주요한 요소가 되었다. 지역 거점 및 허브 MFC를 통한 3PL 유통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지역 외식 사업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고 있다.
주식회사 딜리버리랩 서비스운영실 이석원 실장은 “그동안 준비한 지역 플랫폼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발판으로 본격 전국 지역 대리점 모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상권의 오더히어로 MFC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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