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국외입양인들의 모국 방문 기념 환영식 후 단체 촬영 모습(첫줄 가운데)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입양인들과 입양가족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대한사회복지회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에 약 200여명, 3개국에 거주하는 입양인과 입양가족이 한국을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입양인들과 가족들은 강대성 회장의 참여로 환영식을 가졌으며 80년대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기관을 둘러보았다. 이후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입양기록을 살펴보고, 입양 전 위탁가족과의 소중한 만남과 친부모와의 감격스러운 첫 상봉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의 친가족 또는 위탁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서로의 닮은 모습에 즐거워하는 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해당 기간 동안 입양인들은 자신이 입양 전 돌봄을 받았던 시설을 방문하거나 명동, 남대문 등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부산, 광주, 제주 등 주요 도시로 짧은 여행 일정을 가졌다.
대한사회복지회는 향후 입양인과 한국과의 새로운 인연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함으로써 입양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영유아 · 아동 · 장애아동 · 청소년 · 한부모가족 · 어르신 등 전국 25개 시설에서 소외 이웃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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