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37% 올라 1만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파두가 최근 '어닝 쇼크' 발표이후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입장문에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으로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가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것 같다.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AI 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동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이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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