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를 통해 씨케이 밸런스 헤모와 씨케이 밸런스 파워, 제너럴 밸런스 식물성 MSM 등 건강기능식품 4종과 케어셀라 매직 필링젤, 케어셀라 버블톡톡 세럼 등 화장품 25종이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리폼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싱가포르 무이스(MUIS)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불리고 있다.
제너럴바이오는 각 제품의 원료, 성분 및 소재 등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을 비롯해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할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가지며, 할랄 인증 제품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할랄 인증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로도 여겨지면서 비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제너럴바이오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무슬림 고객을 신규 수요로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너럴바이오 관계자는 “2억 7900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무슬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