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림 초등학교는 필리핀 톤도 쓰레기 마을 인근에 있는 학교로, 현재 무려 4,0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교실 개수는 적지만, 학생 수가 많기에 오전 6시부터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비센테 림 초등학교는 환경이 열악해 IT를 비롯한 다양한 과목의 교육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세계교육문화원과의 MOU는 다양한 교육 지원을 위해 체결되었다. 세계교육문화원과의 MOU를 통해 차후 비센테 림 초등학교에선 전통악기 합주부를 비롯한 IT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수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세계교육문화원 방정환 회장은 “필리핀 아이들이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MOU가 어려운 상황 속 아이들에게 소중한 꿈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번 MOU 체결의 소감을 밝혔다.
세계교육문화원은 전 세계 교육 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 교육 비영리 단체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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