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켜는 밤', '갯바위', '가슴앓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한민국 음악애호가들의 낭만을 책임져온 가수 양하영의 신보 '해당화'가 그 곡이다.
'해당화'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부모님을 추억하고 그리워 하는 아련한 발라드 곡이다. 척박한 모래땅에서도 꽃을 피우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식을 잘 키우기위해 애를 쓰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을 꼭 닮은 꽃이 '해당화'다.
양하영과 '해당화'의 인연은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 미기의 음악방송 '미기쇼'에 출연을 하면서 시작이 됐다. 출연을 하는 날 미기는 양하영과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이라며 작곡해 두었던 '해당화'를 라이브로 들려 줬고, 양하영은 그 자리에서 바로 곡이 마음에 들어 '해당화'의 주인이 됐다.
양하영은 "돌아가신 어른들이 생각이 난다"며 "한마디 한마디 소중하게 온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이 노래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 사랑에 대한 고마움으로 울림을 줄 수 있는 곡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곡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양하영은 1983년 혼성듀엣 '한마음'으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은 후 1987년 솔로로 전향 했다. 대체 불가의 목소리, 독보적인 서정보이스 가수 양하영의 ’해당화‘를 들으며 그리운 분들을 가슴으로 추억해보자.
박태석 글로벌에픽 더트로트 전문기자 trotpar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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