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주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미디어N서울 아나운서 백혜연 역을 맡아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등장할 때마다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활력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짝사랑하는 선배 강주연(강훈 분)을 향한 끊임없는 플러팅과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솔직한 매력이 아낌없이 발휘되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조혜주의 섬세한 표현력과 사랑스러운 모습이 캐릭터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매력은 더욱 배가되고 있는 바.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화수분 매력’ 조혜주의 작품 속 ‘멋쁨’ 모먼트를 짚어봤다.
하나. ‘질투제로’ 쿨함의 정석…쫀득쫀득 소라 플러팅
둘. 멋지거나 귀엽거나…허당 매력 ‘피구왕 혜연’
미디어N서울 사내 체육대회에서도 백혜연의 ‘멋쁨’ 매력은 어김없이 발산됐다. 학창 시절부터 주변의 집중 공격을 많이 받아 피구에 단련이 됐다는 백혜연. 동료의 집중 견제에도 피구왕 통키에 빙의된 듯 강력한 파워로 응수하는 멋진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쌍코피가 터진 와중에도 강주연과 짝피구를 나가지 못한다고 투정을 부리는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주변의 견제에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맞서는 것은 물론 짝피구 빈자리에 주혜리를 추천하며 그의 실력을 치켜세우기까지 하는 백혜연의 밝고 투명한 면모는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셋. 짝사랑은 ‘혜연처럼’…짝남 맞춤 탱탱 구리구리 우동 데이트
솔직함으로 무장한 백혜연의 짝사랑은 누구나 본받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다. 자신의 소원이었던 탱탱 구리구리 탱탱우동을 먹으며 다른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짝사랑 상대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자신의 상황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마음은 사실 두 개도 세 개도 쌉가능이야”라고 위트 있는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자신을 어필하는 멋진 면모로 임팩트를 남겼다. 언제나 당당한 백혜연다운 짝사랑은 ‘멋쁨’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뇌리에 각인됐다.
이처럼 매력이 흘러넘치는 백혜연의 다양한 모먼트는 조혜주의 연기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대사를 맛깔나게 살려내는가 하면,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캐릭터의 면면을 다채롭게 펼쳐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더불어 화면을 밝히는 조혜주의 화사한 비주얼까지 어우러져 백혜연으로 완벽 동기화된 모습.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이끈 조혜주가 앞으로 그려나갈 백혜연의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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