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브랜드 최초로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단순 제품 노출이 아닌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접근해, 브랜드 스토리를 현장 중심으로 풀어내는 전략을 택했다.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이를 수행했다.
영상은 추성훈이 제니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코첼라로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호텔 도착 후에는 불닭소스를 햄버거와 감자튀김에 곁들여 시식하며, ‘불닭’ 특유의 화끈한 매운맛에 감탄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 장면은 제품의 맛과 매력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코첼라 현장에 도착한 추성훈은 불닭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관람객들과 함께 K-푸드를 체험하고, 열정적으로 제니의 무대를 관람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공연 직후, 추성훈은 백스테이지에서 제니와 짧지만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데 성공하며 영상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이 장면은 영상 공개 직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급속히 확산됐고, “브랜드 콘텐츠의 완성형”, “추성훈과 제니의 조합이 이렇게 찰떡일 줄이야” 같은 반응이 줄을 이었다. 콘텐츠는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불닭 관계자는 “단순 협찬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코첼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했다”며 “K-푸드와 K-컬처의 결합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국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사례를 콘텐츠형 브랜디드 마케팅의 성공 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행사 참여, 셀럽 활용, 감성 콘텐츠 삼박자가 어우러져, 브랜드 경험이 자연스럽게 소비자 일상에 녹아드는 형태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략에 하나의 전형을 제시한 셈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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