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인천·대전·대구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한부모가족의 날 맞아 ‘언팩데이’ 전개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9일, 한부모가족의 날(5월 10일)과 인천·대전·대구 3개 지역의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개소를 기념하여 ‘언팩데이(Unpack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의 공간 공개 및 사업 소개의 날인 ‘언팩데이’로 운영되어 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에서 열린 언팩데이에는 지역 주민들과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플리마켓과 바자회,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캠페인 ‘280 아기를 지키는 시간’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홀트아동복지회의 한부모 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 ‘똑똑한 엄마’를 통해 자립한 한부모가족이 직접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해 행사의 취지가 더욱 돋보였다. 플리마켓과 바자회 수익금은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2025년 3월, 인천·대전·대구 3개 지역에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를 새롭게 개소하고, 지역 내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부모가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정서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을 비롯해 자조모임, 부모교육,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원태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장은 “이번 언팩데이 행사는 상담소 개소를 넘어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