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월부터 시행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상담은 6월 2일부터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백창열 부행장은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며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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