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내 귀가 되어줘’에 이어 장동윤은 이번 작품에서도 깊이 있는 시선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해가고 있다.
‘누룩’은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버지와 함께 양조장을 운영해온 주인공 다슬이 오랜 세월 간직해 온 누룩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겪는 내면의 변화를 정서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발효 소재를 넘어 ‘과거와의 화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장동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연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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