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한규원은 광역수사대 팀장이자 고만식(허성태)의 라이벌 안대용으로 분했다. 만식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착실히 실적을 쌓아 광수대 팀장을 꿰찬 안대용은 만식이 "대용?"하고 부르면 "안대용!"하고 답하며 만식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정감 가는 캐릭터다.
극 초반 긴박한 상황에서 광수대의 도움을 요청하는 만식에게 대결을 제안, 패배의 쓴맛을 본 뒤 결국 그에게 힘을 보태며 눈길을 모은 한규원은 이후에도 만식에게 은근히 깐죽거리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도움을 주는 안대용 역에 제대로 빙의해 극 재미를 더하는 중.
특히 능청과 진심을 오가는 한규원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안대용만은 나쁜 놈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도 만식 일행을 애타게 찾는 청장의 시야에서 그들을 가려주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과 '서울의 봄'에서 각각 빌런 주성철(이준혁)의 오른팔 김용국과 총리공관 손대위로 출연한 한규원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염정도, '도적: 칼의 소리'의 마적 장기룡으로 브라운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상관인 임형식(임형국)에게 각별한 존경심과 애정으로 충심을 다하는 강력팀 형사 최한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한규원이 반환점을 돈 '굿보이'에서 펼쳐 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규원을 비롯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오정세 등 탄탄한 연기자들의 열연이 빛나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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