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7회에서는 남편 차호열(서현철 분)에 맞서 이번의 편에 선 윤덕정(윤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시 외박을 한 차선책(서현 분)에게 호열은 화를 냈고 덕정은 안전하게 이번의 집에 있었다며 그를 말렸다. 이번이 사주단자를 직접 들고 오자 호열은 이 혼인을 반대한다고 선언하고 덕정은 밝은 웃음으로 백년손님을 문전박대할 수 없다며 차라도 한 잔 하고 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정의 호감을 눈치챈 이번은 백년손님에 더해 데릴사위까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덕정은 바로 이렇게 든든한 데릴사위를 누가 마다하겠냐고 답해 사위 사랑 가득한 예비 장모의 모습을 보였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윤유선은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며 윤유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사극에 최적화된 윤유선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호열 역의 서현철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영의정의 아내로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다가도 이번(옥택연 분)의 수려한 외모를 마음에 들어 하는 얼빠의 면모는 윤유선의 품격 있는 외양과 대비돼 안방극장의 웃음코드를 저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번의 진심을 간파한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모습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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