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9일 노루홀딩스 서울 본사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바이오 기반 기술 사업화와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ESG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루홀딩스의 바이오융합연구소는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를 의료기기, 신약, 미용 원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및 의료원이 보유한 바이오헬스 관련 전문 지식과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사업화와 상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202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 특화 기술지주회사로, 자회사 설립, 기술사업화 지원, 투자 조합 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노루홀딩스는 이와 같은 인프라와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생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노루홀딩스는 2015년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2023년부터는 전담 사업단 체계를 기반으로 3HP 소재의 상업화를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며,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대량 생산 제품부터 특수 소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세대와의 협약은 이러한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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