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도자기를 연출하는 방식 자체가 사람의 삶과 복덕(福德)을 바꾸는 에너지적 과정임을 주장하며, 그 근거를 동양 고대 음양오행 철학과 태극설, 그리고 ‘삼라만상 유지관리 원리’로 설명한다. 이오순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운기 발현 도자기 연출법’이라는 독창적 이론체계를 완성하고, 이를 실용신안으로 다수 등록하였다.
『영혼의 소리 도자기 연출법』에서 소개하는 ‘운기 발현 도자기’는 단순한 기법이 아닌 “철학+회화+운세+소리+질감+소성 조건”의 종합적 응용이다. 저자는 이를 실제 작품 제작에 적용하여 다섯 건의 특허·실용신안 등록을 성공시켰다.
이러한 등록은 단순한 예술품을 넘어서 징표용 상표와 실용신안 캐릭터 도자기로서의 기능성과 상징성을 확보했다. 특히, 각 도자기에는 저자가 고안한 운기 복덕 캐릭터가 시문되어 있으며, 이는 철학적 상징과 에너지적 공명을 위한 의도된 도안이다. 이 캐릭터들은 오행의 기운을 상징하며, 도자기 소장자 또는 사용자에게 긍정적 기운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상적 기반이 있다.
이오순(李五順) 작가는 1958년 경상남도의 무속 신앙이 깊은 가정에서 태어나, 조부모의 신행과 불교 철학에 둘러싸여 성장했다. 이른 시기부터 그는 삶의 고난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성찰했고, 특히 예수의 십자가 고통과 그 안에 담긴 인류 사랑의 정신에 감응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체험을 통해 기성 종교의 교리를 넘어선 근원적 진리, 즉 ‘예수 오행학’이라는 독창적 철학을 정립하였다. 이는 동양의 오행 이론과 성경의 창조 메시지를 융합한 사상으로, 2011년 『예수 오행학』이라는 책으로 처음 발표되었다.
『영혼의 소리 도자기 연출법』은 그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인간의 영혼이 깃든 도자기를 매개로 하여 자연, 우주, 신성(神性)과의 공명을 유도하는 예술적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다.
이 책은 향후 인류 예술과 공예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유를 던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소리’와 ‘빛’에 이어 ‘흙과 불’을 통한 파동 예술의 세계를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자기의 질감과 태토, 소성 온도, 유약의 두께, 그림의 배열 등 모든 요소가 음양의 흐름을 담고 있으며, 이것이 조화를 이룰 때 도자기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에너지를 품은 그릇, 곧 운명의 공진체(共振體)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영혼의 소리 도자기 연출법』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미래적 의의를 지닌다. 기술+정신+예술+운명학을 통합한 최초의 도자기 이론서이며 삶의 복덕을 회복하고자 하는 예술 치료법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AI 시대 이후 인간 예술의 정체성과 영혼 회복의 방향 제시와 도자기를 통한 ‘자기 수행의 매개’로서 철학적·영적 가치 증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관계자는 “영혼의 소리 도자기 연출법』은 단순히 예술을 논하지 않으며 이 책은 ‘인간 존재의 복원’을 도자기라는 매개로 실현하고자 하는, 동양 철학과 예술의 궁극적 통합 선언”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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