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인 피자로 신임 대표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이끌게 된다.
그의 경력은 매우 다채롭고 전략적이다.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특히 로레일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재임 시절의 성과가 주목받는다.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의 선구자
2023년에는 로레일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마케팅·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
피자로 신임 대표의 취임은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시점과 맞물려 있다. 한국 뷰티 시장은 126억 달러 규모이며, 2023~2027년 사이에 2.6% 더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 3위의 뷰티 수출국이며,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신흥 경제국에서 주 수입국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틱톡에서 #KBeauty는 전 세계적으로 56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K-뷰티 성과가 눈에 띈다. 미국시장은 향후 전체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시장이 커지고 있고, K-뷰티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시장이다. 한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년도 1위 수입국이었던 중국을 밀어내고 한국이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올랐다.
로레알코리아의 혁신 파트너십 확대
로레일코리아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유통사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뷰티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뷰티 발원지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
피자로 신임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드러냈다. "세계 4위 뷰티 수출국이자 전세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의 발원지에서 로레일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로레일코리아가 창립됐던 1993년부터 이어져 오는 한국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의 혁신을 전세계에 전파하며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
피자로 신임 대표의 선임은 글로벌 뷰티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2025년 한국 뷰티 시장은 비건 성분과 레이지 뷰티 기기를 중심으로 혁신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세련된 취향과 효능에 중점을 둔다. 브랜드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로레일코리아는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17개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과학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이러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혁신 역량이 어떻게 한국 시장에서 더욱 발전할지 주목된다.
로레일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로드리고 피자로는 폭넓은 경험과 더불어 전략적이면서도 사람 중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로레일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예정이다. 32년간의 글로벌 경험과 디지털 혁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K-뷰티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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