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소개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 부스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어린 시절 시골에서 경험한 산딸기의 영롱한 색채와 생명력을 세포라는 생명의 기본 단위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시 소개
이번 전시의 제목 '오늘의 탄생'은 매일 새롭게 시작되는 삶의 의미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담고 있다. 함현선 작가는 세포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시간을 바라보며, 매일 사멸하고 동시에 새롭게 생성되는 세포의 순환 속에서 '오늘'이라는 시간의 의미를 탐구한다.
작가는 소멸과 생성이 공존하는 순간, 그 경계에서 피어나는 삶의 의지를 화폭에 담아낸다. 깊은 청색, 보라, 핑크 등 다채로운 색상의 배경 위에 다양한 원형과 유기적 형태들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도 두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담대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상징한다.
■ 주요 출품작
이번 전시에서는 '오늘의 탄생', '재생의 시간', '다시 흐르는 시간', '빛으로의 충전' 등 생명의 순환과 재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재생의 시간'은 깊은 보라색 배경 위에 형광 연두색의 세포들이 생동감 있게 표현된 작품으로, 생명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순간의 에너지를 담아냈다.
'다시 흐르는 시간'은 청색 배경 위에 하트 형태의 큰 도형과 파스텔 톤의 세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빛으로의 충전'은 따뜻한 핑크빛 배경 위에 노란색, 민트색의 세포들이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작품으로, 빛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받는 생명의 순간을 표현했다.
■ 작가노트
'오늘의 탄생'
나는 세포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시간을 바라본다.
우리 몸의 세포는 매일 사멸하고, 동시에 새롭게 생성된다. 이 반복은 끝이 아니라 언제나 다시 시작되는 오늘을 의미한다.
매일 주어지는 하루는 수많은 세포처럼 조용히 태어나고 사라지지만, 그 안에는 설렘과 희망, 그리고 살아 있음의 기적이 담겨 있다. 나는 이러한 생명의 순환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도 두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담대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자 한다.
나의 작업은 소멸과 생성이 공존하는 순간, 그 경계에서 피어나는 삶의 의지를 기록하는 하나의 흔적이다.
■ 이전 전시 성과
함현선 작가는 지난 2025년 5월, 동일한 57th 갤러리에서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당시 전시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생명력 넘치는 작품들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전시 정보
| 전시명 | 오늘의 탄생 |
| 작가 | 함현선 |
| 전시 기간 | 2025년 12월 24일(수) ~ 2026년 1월 12일(월) |
| 관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 전시 장소 | 57th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17, 송현동) |
| 입장료 | 무료 |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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