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광고는 F1 레이싱이라는 역동적인 소재를 통해 국채의 안정성이라는 다소 정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창의적이다.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상징하는 레이싱카가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연출됐다.
광고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핵심 장점들을 레이싱 경기의 승부 요소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 만기보유 시 복리이자,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의 특징들이 레이싱카의 주요 성능으로 표현되며, 복잡한 금융상품을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에 AI 기술이 전면적으로 도입됐다는 것이다. 기존의 부분적인 AI 활용과 달리, 디테일한 영상 구현부터 효과음, 나레이션까지 모든 제작 단계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됐다. 이는 금융권에서 시도된 AI 광고 중에서도 상당히 포괄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범석 미래에셋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은 9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청약 기간과 맞물려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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