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3일 정약용유적지에서 마을공동체 '진접 아우름'(대표 정재은)이 주관한 ‘다산배움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접 아우름'이 추진했으며, 청소년들이 정약용 선생의 생가를 직접 찾아 그의 정신을 배우고 실학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정약용 시 낭독 콘서트 ▲시장과 함께하는 정약용 이야기 ▲유적지 포토스팟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직접 유적지를 찾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특별 강연을 펼쳤다.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삶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생들에게 삶의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강연에서 "정약용 선생께서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기록하는 손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기록하는 습관을 스스로의 삶에 적용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문제 해결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정약용 활동 분야를 신설해 '진접 아우름'을 포함한 5개 공동체를 선정·지원했으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교육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정약용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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