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DB퇴직연금 고객사를 초청해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산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Winter is here'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의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DB퇴직연금이 맞닥뜨릴 '삼중고'에 초점을 맞췄다. 수익률 하락, 부채부담 증가, 연말 상품부족 등 세 가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적립금 운용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1부에서는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상무가 글로벌 경제환경과 예상되는 통화정책을 분석하며 경기 불확실성 속 자산배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손지현 KB국민은행 연금컨설팅부 파트장이 금리하락에 따른 DB자산·부채 전망과 연말 대비 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지용현 KB자산운용 DB마케팅실장이 DB퇴직연금에 적합한 채권형과 자산배분형 펀드를 소개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임직원 DB 퇴직연금에 적립금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OCIO(일임형 자산관리)를 도입하는 등 DB적립금 운용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다년간의 적립금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DB고객사의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재정검증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운용성과 및 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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