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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에 소개된 경주빵 시초 ‘황남빵’, “유사품 주의해야”

- APEC 공식 협찬사 ‘황남빵’, 美 CNN에 대한민국 대표 K-푸드로 소개
- 각국 정상들 경주 방문에 관광객 급증.. ‘황남빵’ 유사품 허위 광고 기승

이수환 CP

2025-10-28 15:58:07

1939년 경주에서 처음 만들어진 황남빵(사진제공=황남빵)

1939년 경주에서 처음 만들어진 황남빵(사진제공=황남빵)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황남빵이, 이재명 대통령과 美 CNN의 인터뷰에서 귤, 김밥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푸드’로 소개됐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CN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K-푸드와 문화를 소개하며 황남빵을 홍보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황남빵’을 먹으며, “APEC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는 반드시 이 빵을 드시게 될 것”이라며 “정말로 맛이 괜찮다. 이걸로 저녁을 대신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황남빵은 1939년 경주에서 처음 만들어진 팥빵으로 국내에선 이른바 경주빵의 원조로 잘 알려져 있다. 황남빵 창업주 故최영화 옹이 그의 아들인 최상은 現 대표에게 직접 가업을 승계한 이래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한결같은 맛과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창업주 故최영화 옹(중간)에게 가업을 승계 받는 황남빵 최상은 대표(우) (사진제공=황남빵)

창업주 故최영화 옹(중간)에게 가업을 승계 받는 황남빵 최상은 대표(우) (사진제공=황남빵)



86년 전 황남빵이 처음 문을 연 이후 경주 현지를 비롯한 시중에서 유사품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창업주 故최영화 옹이 만든 빵이자 브랜드는 ‘황남빵’이 유일하다. 황남빵은 장인이 손으로 직접 팥소를 만들고 빵을 빚는 ‘전공정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지며 당일 구운 빵만을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빵 안에 들어가는 팥소는 경주 현지에서 직접 계약재배한 팥을 포함해 100% 순수 우리 팥으로만 맛을 내며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86년 역사와 장인정신을 토대로 경주시 지정 전통음식, 경상북도 지정 명품 등에 선정된 황남빵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주 여행 필수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황남빵은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와 공식 회의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디저트로 제공된다. 행사기간 동안 21개국 정상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에게 경주를 대표하는 팥빵의 정수를 전하고 한국식 팥빵의 깊은 맛을 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황남빵 관계자는 “86년 전 경주에서 최초로 팥빵을 만들며 경주를 빵의 성지로 만든 황남빵이 이제는 K-푸드로서 CNN에 소개되고 세계 정상들 앞에 오르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맛과 전통을 지키며 경주의 원조 팥빵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팥’ 디저트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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