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06(토)

"빅맥 먹고 적금도 든다"… 하나은행·맥도날드 '생활금융' 맞손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출시, 만기 시 자동 기부되는 ESG 특화 상품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1-25 09:02:53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와 손을 잡고 금융 서비스의 일상 확장에 나선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사는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손님 경험 창출에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ESG 기반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본질인 혜택과 가치를 손님의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일상생활 속 대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생활금융' 개념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보면, 하나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맞춰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이 제공된다. 또한 양사의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와 홍보도 진행된다.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융합한 전략적 협업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ESG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이다. 양사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기부된다는 점이다. 금융상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조건에 따라 총 6만 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상품 가입자 및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금융을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손님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활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00.05 ▲71.54
코스닥 924.74 ▼5.09
코스피200 580.81 ▲11.06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241,000 ▼130,000
비트코인캐시 864,000 ▲6,500
이더리움 4,549,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9,750 0
리플 3,061 ▲5
퀀텀 2,144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395,000 ▼125,000
이더리움 4,555,000 0
이더리움클래식 19,770 0
메탈 596 ▼2
리스크 344 ▼6
리플 3,062 ▲3
에이다 622 0
스팀 11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230,000 ▼170,000
비트코인캐시 862,500 ▲5,500
이더리움 4,549,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9,780 0
리플 3,061 ▲3
퀀텀 2,137 0
이오타 15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