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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게임 공간을 넘어 플랫폼으로, 비엔엠컴퍼니 2026년 PC방 트랜드 발표

이성수 CP

2026-01-07 11:37:00

비엔엠컴퍼니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변화할 PC방 산업의 방향성을 담은 ‘2026년 PC방 트렌드’를 공개했다.

비엔엠컴퍼니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변화할 PC방 산업의 방향성을 담은 ‘2026년 PC방 트렌드’를 공개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변화할 PC방 산업의 방향성을 담은 ‘2026년 PC방 트렌드’를 공개했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번 전망을 통해 PC방이 더 이상 단순한 게임 이용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경험과 콘텐츠, 기술과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엔엠컴퍼니가 제시한 2026년 PC방 트렌드는 경험 공간, e스포츠와 아마추어 게이머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 고도화된 먹거리 경쟁력, 콘텐츠 중심 확장,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체험, 그리고 K-컬처와 결합한 글로벌화 등 여섯 가지 방향성으로 정리된다. 이는 PC방이 단일 기능의 게임 공간을 넘어, 다양한 소비와 체험이 이뤄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먼저 경험 공간으로서의 PC방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게임 이용에 초점을 맞췄던 PC방은 최근 매장 내 샵인샵 도입을 통해 브랜드 협업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게임사들의 팝업 행사나 체험형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기에 VJ와 셀럽들의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서의 활용, 게이밍 기어 브랜드의 체험형 마케팅이 더해지며 PC방은 하나의 미디어와 체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개인룸과 커플룸 등 프라이빗 좌석 구성이 확산되면서, PC방은 몰입형 플레이 공간을 넘어 데이트 코스와 소규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PC방의 본질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환경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지만, 최근 대형 게임사들은 지역 기반 아마추어 대회를 PC방에서 개최하며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신작과 기존 인기작이 혼재하는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게임사들은 게이머 이탈을 방지하고 연대감과 성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e스포츠 열기와 맞물리며, PC방을 아마추어와 프로 무대를 잇는 핵심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먹거리 경쟁력 역시 PC방 산업의 중요한 변화 요소로 꼽힌다. 과거 컵라면 중심이던 PC방 음식은 이제 고속도로 휴게소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떡볶이를 비롯해 로제, 까르보 메뉴 등 브랜드급 식음료를 게임을 즐기며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일부 PC방 브랜드는 전문 셰프와 협업해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디저트까지 매장 내에서 직접 조리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체류 시간 증가와 실질적인 매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콘텐츠 확장 측면에서도 PC방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연 1회 개최되는 대형 게임 행사만으로는 코어 타깃과 잠재 고객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속에서,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PC방을 오프라인 콘텐츠 확장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 PC방에서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와 체험형 행사, 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할 경우 참여율과 반응 속도 면에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체험 역시 PC방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고주사율 모니터와 최신 그래픽 카드 환경은 FPS 유저를 중심으로 뚜렷한 체감 차이를 제공하며, PC방을 하나의 체험형 쇼룸으로 만들고 있다. 프라이빗 좌석과 몰입형 공간 설계는 PC방의 체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게이밍 기어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 PC방 문화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K-컬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쾌적한 시설과 최상급 게이밍 환경을 갖춘 한국 PC방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PC방 방문은 크게 증가했으며, 게임과 먹거리, 공간 경험이 결합된 PC방은 K-컬처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2026년 PC방 트렌드 전망은 PC방 업계에서 비엔엠컴퍼니가 최초로 체계적으로 제시한 사례다. 비엔엠컴퍼니는 레드포스 PC방과 제우스 PC방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지금까지 1천 곳이 넘는 PC방 오픈과 운영 컨설팅을 수행해온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와 PC방 커뮤니티 기업이 그룹에 합류하며, 하드웨어와 콘텐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PC방 산업은 이제 좌석 수나 요금 경쟁을 넘어, 공간과 콘텐츠, 기술과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운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PC방 업계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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