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아트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취미미술 학원 '온아트'는 그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0년간 성인 수강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북서울미술관 인근 씨앤미 복합빌딩 3층에 자리한 온아트는 '미술을 잘해야만 다닐 수 있는 화실'이 아니다. 이곳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건 실력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그림과 멀어졌던 사람들, 좋아하지만 재능이 없다며 스스로 선을 그어왔던 사람들도 이곳에서는 부담 없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온아트의 수업은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소수정원으로 운영되는 수업에서는 개인의 속도가 존중된다. 옆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이 조용히 자신의 그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연필 드로잉부터 수채화, 아크릴, 유화까지 다양한 재료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그릴 수 있어 표현의 자유도 높다. 준비물은 화실에서 모두 제공되어 몸만 가볍게 오면 된다.

사진=온아트

사진=온아트
온아트를 다녀간 한 수강생은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실력보다도 마음이 먼저 정리되는 시간이 찾아온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미술학원이라기보다 힐링 공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처음 붓을 잡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분위기"라며 "비교 없이 조용히 몰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온아트 관계자는 "'잘 그리는 그림'이 아닌 '오래 즐길 수 있는 그림'을 지향한다"며 "취미는 시간이 생긴 뒤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할수록 더 깊어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적 시간을 만들어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온아트
한편, 온아트는 최근 전문 원예치료 강사를 초빙해 플라워 클래스(꽃꽂이 수업)를 새롭게 개설했다. 미술과 꽃, 두 가지 예술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겼다.
온아트는 중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