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르디의 대표 제품 ‘네오고스 부스터’가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따라 원료 수급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외 생산 일정 조정에 나섰다.
네오고스 부스터는 2025년 5월 일본 오픈마켓 큐텐(Qoo10)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누적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본 내 유통 물량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국내 공급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서는 한정 수량 예약 판매 방식으로 제품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급 조정의 배경에는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특성이 있다. 네오고스 부스터의 핵심 성분인 ‘네오고스 P70’은 피부 주름 깊이 개선과 관련해 SCI급 논문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특허 성분으로, 안정적인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원료다. 여기에 고농축 아미노산 복합체와 엘라스틴 관련 성분 등 고가 원료들이 포함돼 있어 대량 생산보다는 일정 관리가 중요한 제품으로 분류된다.
뮤르디 관계자는 “네오고스 부스터는 원료 배합과 품질 관리를 중시하는 제품으로, 생산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현재는 무리한 증산보다는 원료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우선해 생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예약 판매 역시 확보 가능한 원료 범위 내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층은 주로 피부 노화 관리에 관심이 높은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로, 기존 스킨케어와 병행해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 증가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원료 공급선 다변화와 생산 안정화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 전반에서 기능성 원료를 중심으로 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사례 역시 제품 설계와 원료 구조에 따른 자연스러운 공급 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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